좋은문장나쁜문장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송준호 (살림, 2009년) 상세보기 아주 얇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처음에는 국어교과서 같은 책의 내용에 살짝 실망했었다. 하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실제로 글을 적을 때는 또 다른 문제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예시를 통해, 양질의 글을 쓸 수 있게 안내해준다. 개론서나 동기부여를 위한 책은 아니지만, 계속 옆에 두고 찾아가면서 발췌할 필요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범하는 글쓰기의 실수들을 하나씩 꼬짚어내면서, 정확하고 깔끔한 문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문법 이상으로 유려하고 풍부한 글쓰기를 위한 간단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이라면 ..
불편한양심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칼 F. H. 헨리 (IVP, 2009년) 상세보기 1947년에 쓰여졌지만,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근본주의자와 복음주의자의 정체성은 이 책을 통해 명료해졌다. 만물을 향하고있고, 만물을 위하는 참된 복음에 정직하게 반응해야만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강하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하나님나라 복음의 개념이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그 때에, 칼헨리는 아주 과감하게 하나님나라 복음을 설파하며, 복음주의자들이 어떤 삶과 태도로 복음을 보여주어야하는지를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얇은 책이지만, 무게감은 그 어떤 책보다도 크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이이긴다천국과지옥그리고지금까지살았던모든인간의운명에관하?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랍 벨 (포이에마, 2011년) 상세보기 속이 시원한 책이다. 맥클라렌의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와 톰 라이트의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에서 이야기하는 천국과 지옥의 맥락과 비슷하다. 결국 랍벨은 누가 천국을 가고 지옥을 가는지, 어떻게해야 천국을 가고 지옥에 가는지에 대한 관심보다(그 누가 판단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이야기한다. 무서운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예수님께서 막아서고, 회복시키며 화목시킨것이 아니라, 본래 하나님의 성품이 사랑 그 자체라는 것이다. 저 세상 너머 어딘가에 있는 지옥과 천국에 대한 생각보다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