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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경제학 서적이다. 사회학을 전공하면서(특히 칼막스를 공부할때면) 경제학에 대한 필요가 많이 느껴졌지만, 쉽게 접할수 없는 학문같았다.
하지만 장하준교수의 이 책으로 인해서 경제학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여전히 책의 내용을100%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서이다.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과격하게 진술하는 책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신자유주의가 여러측면에서 얼마나 헛점이 많은 구조인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지금 현재 경제성장을 이룬 선진국(여기서는 이 나라들을 나쁜 사마리아인이라고 정의한다)은 자신들이 경제성장을 이루기 전에 어떻게 자신들이 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고, 지속적으로 후발주자들에게 그릇된 논리를 설파한다. 그것이 바로 신자유주의인데 경제성장을 이루지 못한 나라들에게 신자유주의를 강조하고 이것이 경제성장을 이룰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주지시키며 교묘하게 여러가지 모습으로 그들을 억압한다.
문제는 그들이 억압받고 강요받으면서 생기는 이득을 고스란히 강대국들이 챙겨간다는 것이다. 끊임없는 경쟁가운데로 내몰아서 지금의 기득권과 특권을 놓지않으려는 강대국의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바로 신자유주의라고 장하준 교수는 끊임없이 강조하며, 그 어떤 논리도 신자유주의를 설명할수 없음을 하나하나 밝힌다.
삶과 사회에서 경제라는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고 영향을 많이 미치는 부분인데, 조금씩 경제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배워야함을 느끼게했던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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