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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알렌더의 약함의 리더십. 이 책은 제목을 봐도 알 수 있듯 리더십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탁월한 리더의 모습이 아니라, 현실감 있는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리더의 참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저자는 실패한 그 모습 그대로를 정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리더로서의 성공여부를 가릴 수 있는 핵심전제임을 밝힌다.
당신이 리더로서 실패한 것들을 직면하고 규정하고 다루는 정도만큼, 당신은 생산적이고 헌신된 동료들을 키우고 유지할 환경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P.15)
저자는 리더들에게 이상적인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것을 위기, 복잡성, 배신, 외로움, 고단함(피로)라는 다섯가지로 분류하고 이 어려움에 대응하는 리더들의 잘못된 반응을 비겁함, 경직성, 자아도취, 은폐, 체념으로 분석한다. 건강한 대안으로서 비검함 대신 용기를, 경직성 대신 깊이를, 자아도취 대신 감사를, 은폐 대신 열린 마음을, 체념 대신 소망을 역설한다.
저자는 대학총장을 맡으면서 겪었던 실제적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리더로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 묻어두고 어려워하거나, 나만의 문제라고 여기며 자책하는 리더들이 많을텐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이들을 세우고 사용하시며 성숙한 자로 만들어가시는지 보고 싶은 분들은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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