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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생겨나게 하는 책이다. 저자의 세계관(지배층이 되기위한 인문고전읽기)에 완전한 동의는 하지 않지만, 저자의 인문고전을 향한 열정과 사랑은 놀라울뿐이다. 쉽고 가벼운 책만을 선호하는 독자들이 많은 편인데(책을 읽는 것이 안읽는 것보다 훨씬 좋지만), 저자는 줄곧 어렵고 힘들더라도 천재들이 쓴 훨씬 뛰어난 책을 읽어야 우리의 잠자던 천재성이 깨어난다고 이야기한다.
전세계의 여러 사례들과 함께 인문고전읽기의 유익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그러면서 어떤 고전을 읽어야하며, 그 책에 어떤 접근을 해야하며, 그 책을 읽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인문고전 읽기의 입문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부록에는 친절하게 한국뿐만 아닌 전세계의 인문고전을 추천해놓았다. 단순배열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인문고전읽기의 순서와 성인들을 위한 인문고전읽기의 순서까지도 실어놓았다. 모든순서를 따라할 필요는 없겠지만, 처음 인문고전을 접하는 독자라면 유용한 도움이 될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책으로 인도를 받기 때문에 급하게 뛰어들기보다 천천히 한권씩 독파해가면 자기만의 리듬과 흐름이 나올것 같다.)
또 다른 책읽기의 기쁨을 발견할것 같은 인문고전읽기에 도전해보자. 그 전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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