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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첫책쓰기인생반전을위한특별한프로젝트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오병곤 (위즈덤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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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반전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눈에 띄는 이 책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첫책을 쓸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하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책을 어떻게 써야하며, 어떻게 출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중에 많은 글쓰기 관련 책이 있지만, '왜 써야하는가'보다는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그것은 많은 글쓰기 책이 글쓰기를 즐겨하거나, 책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대상이 다르다. 책쓰기가 우리 인생의 큰 반전이 될 수 있으며, 여러 유익이 있기에 글쓰기에 대한 관심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왜'라는 질문을 다루지만, '어떻게'의 부분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을 가르는 명확한 기준은 공명이다. 글과 독자가 얼마나 공명하는지에 따라 글의 가치가 결정된다. 독자와 공명하지 못하는 글은 죽은 글이다. 독자를 지루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빼앗는다. 반면에 독자와 공명하는 글은 여운과 감동을 준다. 좋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어 그것을 움직인다. 그렇다면 감동과 여운을 주는 좋은 글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글인가?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은 읽고나서 다른 무언가를 다시 읽거나 쓰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거나, 무엇인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다.
P.142

내공이 부족하여 책출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내공이 부족하기에 책출간을 해봐야한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책출간의 과정을 통해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자신에게 도전과 인생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책을 읽는 것은 큰 유익이 있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그 책의 내용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책을 쓸 때에 여러 내용들이 이어지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되며, 자신의 것으로 남는다. 이후에 책을 통해 그 주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한다.

나 또한 언젠가 책을 써봐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최근들어 글쓰기에 충실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책을 읽는 것도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책을 읽고나서도 꾸준히 정리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읽고, 성실하게 글을 쓰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자신의 책을 출간한 기쁨을 맛보고 싶은 분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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