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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이야기/일반서적

가족

모씨모씨 2011. 11. 12. 21:17
가족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오 헨리 (에디터,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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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출판사에서 나온 테마명작관 3부작 중 2권'가족'이다. 1권은 '사랑', 3권은 '사회적 약자'이다. 이 시리즈는 각 주제별로 세계 문호들의 단편을 묶은 것이다.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멀게 느껴지는 '가족'.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되어지지만, 가장 밀접하고 가깝게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 '가족'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제가 또 있을까?

테마명작관 '가족'에서는 그러한 가족간의 관계를 통해 생기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과 어려움으로 인해 의도치않은 어려움을 겪을수밖에 가족들의 이야기도 있다.

오 헨리의 '인생유전', 숄로호프의 '배냇점', 카프카의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알시마 다케오의 '내 어린것들에게', 루쉰의 '형제', 다자이 오사무의 '꽃잎 진 벚나무 너머로 들려오는 이상한 휘파람', 고리키의 '할아버지 아르히프와 룐캬'와 모파사의 '쥘르 삼촌'

이렇듯 이 책에서는 여덟편의 소설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가족'을 생각하게하고, 고민하게한다. 상처와 어려움을 그대로 껴안고 가는 가족의 모습과 끊임없이 부딪히고 어려워하는 가족의 모습도 있고, 내 삶의 어려움 가운데 끝까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줄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기댈 수 있는 가족의 끊을수 없는 든든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회적인 어려움과 구조악 가운데서라도, 혹은 가족이 처한 힘겨운 현실 가운데서라도 끝까지 믿고 신뢰하며, 함께 보듬을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미래의 어느시점에서 후회와 아쉬움이 아니라 지금 현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해보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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