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새러 그루언의 '보노보의 집'은 여러 테마가 한데 어우러져 긴장감과 흥미를 자아낸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극적요소와 더불어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실들은 이 이야기에 더욱 매료되는 요소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기심과 교만함은 동물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그들을 생명체로 생각하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채워줄 '상품'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소설에서 희망과 기대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시대를 반영하는 부정적 인물들 가운데서도 여전히 평화와 사랑을 외치며, 그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평화와 사랑을 갈망할 뿐만 아니라, 불의와 싸우고, 대안을 모색한다.
읽는 내내 긴장과 흥분을 놓을수 없다. 하지만 다 읽고나면 극적장치들로 인한 흥분보다, 이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자신의 마음 가운데 남겨져 있음을 알게된다.
참으로 훌륭하고 완벽한 작품이다.
'책을 통한 이야기 > 일반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후로 스프만 생각했다 (0) | 2012.01.11 |
---|---|
젊은 날, 아픔을 철학하다 (0) | 2011.12.06 |
가족 (0) | 2011.11.12 |
Love your self (0) | 2011.11.06 |
투명성의 시대 (0) | 2011.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