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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아픔을철학하다
카테고리 인문 > 철학
지은이 프레데릭 르누아르 (창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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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갈망한다. 하지만 그 행복을 추구하고 소유하고자 할때의 과정은 너무도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이나 명예나 권력이 행복의 조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메시지들과 광고는 이러한 생각을 더욱 더 부추긴다.

소유에 매달리게 될때 우리는 본질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잃어버리게된다. 정작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소중한 것들을 멀리하게 된다. 정작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관계적인 요소들이다. 우리의 갈급함과 공허함은 이러한 존재적 요소(관계적 요소)들을 통해서만 채워질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관점들을 통합하고 그 관점들을 구체화한다. 동서양의 철학과 종교로부터 참된 진리를 탐색한다. 그러면서 발견하게된 참된 행복의 요소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지혜, 사랑, 믿음, 용서 등은 실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들임에도 불구하고 간과되어왔다.

우리는 행복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난과 아픔을 거부한다. 하지만 참된 행복은 고난과 아픔을 통해 성숙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 가운데서 경험했던 아픔이 자신을 성숙시켰다라고 말한다. 저자의 진실한 나눔은 독자들이 이 책에 더 깊이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자기계발이나 처세술에 대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성공에 대한 신화가 온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성공과 행복이 동의어인것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참된 행복과 만족을 찾고 있는가? 이 책을 통해 비움과 낮아짐, 사랑과 용서, 고난 가운데서 성숙함이 얼마나 깊은 행복을 주는지를 깨닫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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