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의시대위키리크스가불러온혁명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미카 시프리 (샘터, 2011년) 상세보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지식과 기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위키리크스는 세계 각국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위키리스크가 폭로한 이라크전 민간인 학살 동영상은 세계 각국에 정보공개와 투명성의 바람을 일으켰다. 모든 권력은 부패하고, 언론은 그러한 권력을 감시해야한다. 하지만 많은 언론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권력과 더욱 밀착하여, 언론 또한 권력이 되는 현상도 있다. 그렇기에 줄리언 어산지의 위키리크스는 대내외적인 많은 공격과 분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위키리크스는 투명성운동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위키리스크로 인해 투명성운동..
진보집권플랜:오연호가묻고조국이답하다다시불꽃을피우기위한신명프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조국 (오마이북, 2010년) 상세보기 한국사회에서 정치색을 드러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울뿐만 아니라 위험부담이 크다. 특히 사회적위치가 있거나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자신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 사회는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잃어버렸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건강한 목소리다. 정직한 소통이다. 편만들기나 세불리기, 상대방 흠집잡기가 아닌 건강한 토론과 논의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들을 포용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리하여야만 올바른 대안을 만들수 있으며, 성숙한 사회를 나아갈 수 있다..
닥치고정치김어준의명랑시민정치교본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김어준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는 '나는 꼼수다'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구매욕이 없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뒤의 생각은 '나는 꼼수다' 이전에 읽어야 할 더 근본적인 책이라는 것이다. '나는 꼼수다'와 비슷한 내용도 많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방송을 하기 이전에 이 책이 쓰여졌다는 것이다. 물론 책이 나온 시점은 훨씬 뒤이다. 그렇기에 출판사에서는 '나는 꼼수다'를 강조하지만, 이 책이 애시당초 그 방송을 이용하여 많은 판매부수를 올리겠다는 '꼼수'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저자인 김어준은 특유의 당당함과 솔직함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물론 거기에 불편함을 느낄 독자도 있겠지..
원더풀사이언스아름다운기초과학산책 카테고리 과학 > 과학이론 지은이 나탈리 앤지어 (지호, 2010년) 상세보기 최근 지식인들이 청년들에게 강조하는 말은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라는 말이다. 인문학적 소양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지식과 통찰일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통찰이 있어야하고, 이런 지식들이 통합되고, 적용되어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인문학과 더불어 과학 또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겠지만, 이 두 흐름을 꿰뚫고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참된 지성인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나는 여전히 인문학적 소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제야 조금씩 정치,사회,경제에 대한 책들을 보기 시작하니, 인문학에 대한 걸음마..
지식인의서재그리고그들은누군가의책이되었다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한정원 (행성:B잎새, 2011년) 상세보기 책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즐겁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 그 사람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책을 좋아하고, 책 읽는 것을 즐기게되면, 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책을 만나고 싶다. 그럴때 드는 하나의 질문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까?'하는 것이다. 때마침 흥미를 끄는 책을 우연히 만났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책의 구성과 디자인은 이 책을 꼭 사고 싶게만들었다. '이런책은 꼭 서재에 꽂아두어야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과 구성이 알차다.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아름다운 사진은 이 책을 더욱 정감있게 만..
관계의본심스탠퍼드교수들이27가지실험으로밝혀낸관계의놀라운맨얼?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지은이 클리포드 나스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스탠퍼드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며, CASA(Computer Are Social Actors) 패러다임 연구의 권위자인 클리포드 나스는 행동심리학과 인지과학을 도구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밝혀낸다. 그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밝혀내는 간단한 연구(아첨에 관한 연구)를 사회과학자들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모든 사회과학자들이 이러한 실험을 꺼려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실험에서 '인간 실험공모자들'이 '너무나 인간적'이라는 문제였다. 객관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변인을 조절하고 통제해야하지만, 사람들간의 관계를 평..
다음국가를말하다공화국을위한열세가지질문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박명림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정치학자와 인문학자가 만났다. 사유하는 정치학자 박명림, 실천하는 인문학자 김상봉이 한국 사회의 아픔에 대안적 실천을 함께 모색한다. 이 두 학자는 각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서로 참되게 만날 수 있는 틀로서, '모두를 위한 나라, 공화국'을 함께 제안한다. '전 세계의 민주주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한국 현대사, 그러나 민주화는 시작일 뿐, 국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이제부터라고 말한다. '과연 민주공화국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국가에게 어떤 목적을 물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공화국의 기본 정의에서부터 교육, 법, 경제 등 각 영역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경제학3.0김광수소장이풀어쓰는새시대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김광수 (더난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김광수경제연구소의 소장인 그는 번득이는 통찰과 혜안으로 한국경제를 진단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거시경제 전문가이다. 하지만 그는 숫자와 통계에만 매몰되지 않는다. 그는 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인문사회적인 요소를 통합해내며, 한국사회의 깊은 이면과 어두움을 보고 아파한다. 이 책은 다른 경제학서적과 다르게 정치사회적인 부분들을 통합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체들과 그로 인한 영향력을 받는 것도 모두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경제학에 있어 사람을 제외한다면, 그것은 참된 경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한국사회와 정치권에서의 문제점들도 대부..
내인생의첫책쓰기인생반전을위한특별한프로젝트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오병곤 (위즈덤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인생반전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눈에 띄는 이 책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첫책을 쓸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하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책을 어떻게 써야하며, 어떻게 출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중에 많은 글쓰기 관련 책이 있지만, '왜 써야하는가'보다는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그것은 많은 글쓰기 책이 글쓰기를 즐겨하거나, 책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대상이 다르다. 책쓰기가 우리 인생의 큰 반전이 될 수 있으며, 여러 유익이 있기에 글쓰기에 대한 관심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
좋은문장나쁜문장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송준호 (살림, 2009년) 상세보기 아주 얇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처음에는 국어교과서 같은 책의 내용에 살짝 실망했었다. 하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실제로 글을 적을 때는 또 다른 문제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예시를 통해, 양질의 글을 쓸 수 있게 안내해준다. 개론서나 동기부여를 위한 책은 아니지만, 계속 옆에 두고 찾아가면서 발췌할 필요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범하는 글쓰기의 실수들을 하나씩 꼬짚어내면서, 정확하고 깔끔한 문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문법 이상으로 유려하고 풍부한 글쓰기를 위한 간단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