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집권플랜:오연호가묻고조국이답하다다시불꽃을피우기위한신명프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조국 (오마이북, 2010년) 상세보기 한국사회에서 정치색을 드러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울뿐만 아니라 위험부담이 크다. 특히 사회적위치가 있거나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자신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 사회는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잃어버렸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건강한 목소리다. 정직한 소통이다. 편만들기나 세불리기, 상대방 흠집잡기가 아닌 건강한 토론과 논의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들을 포용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리하여야만 올바른 대안을 만들수 있으며, 성숙한 사회를 나아갈 수 있다..
정의를위한용기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게리 하우겐 (IVP, 2011년) 상세보기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무슨 이유로 예수를 믿는가? 흔히 예수를 믿는 이유가 개개인의 구원일 때가 많다. 자신이 구원을 받고 천국을 가기 위함인 것이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한 인간을 구원한 이유가 한 개인을 천국으로 이끌고 올라가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우리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을 부르시고 선택하신 것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표현하고, 이 세상과 만물이 하나님의 뜻과 선하심 안에서 화목케되어지고 회복되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성..
욕쟁이예수교양과상식너머길들여지지않은예수의맨얼굴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박총 (살림, 2010년) 상세보기 우리가 떠올리는 예수는 어떤 분이신가? 뭔가 신실하고 거룩하며 흠이 없는 분으로 그리고 있지는 않은가? 빈틈이 없고, 영적인 분으로 그리고 있지는 않은가? 물론 예수는 그런 분이 맞으시다. 하지만 너무 치우쳐져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우리는 우리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의 세계관으로 인물을 평가한다. 이런 한계는 고스란히 예수를 바라볼 때도 나타난다. 우리의 해석은 우리의 삶을 넘어서지 못하고, 우리의 한계에 갇히고, 우리의 사고에 규정되어버린다. 성경의 예수는 살아움직이는데 우리는 그 예수를 우리의 틀에 가두어 버렸..
닥치고정치김어준의명랑시민정치교본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김어준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는 '나는 꼼수다'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구매욕이 없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뒤의 생각은 '나는 꼼수다' 이전에 읽어야 할 더 근본적인 책이라는 것이다. '나는 꼼수다'와 비슷한 내용도 많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방송을 하기 이전에 이 책이 쓰여졌다는 것이다. 물론 책이 나온 시점은 훨씬 뒤이다. 그렇기에 출판사에서는 '나는 꼼수다'를 강조하지만, 이 책이 애시당초 그 방송을 이용하여 많은 판매부수를 올리겠다는 '꼼수'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저자인 김어준은 특유의 당당함과 솔직함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물론 거기에 불편함을 느낄 독자도 있겠지..
원더풀사이언스아름다운기초과학산책 카테고리 과학 > 과학이론 지은이 나탈리 앤지어 (지호, 2010년) 상세보기 최근 지식인들이 청년들에게 강조하는 말은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라는 말이다. 인문학적 소양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지식과 통찰일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통찰이 있어야하고, 이런 지식들이 통합되고, 적용되어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인문학과 더불어 과학 또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겠지만, 이 두 흐름을 꿰뚫고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참된 지성인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나는 여전히 인문학적 소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제야 조금씩 정치,사회,경제에 대한 책들을 보기 시작하니, 인문학에 대한 걸음마..
악의문제와하나님의정의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톰 라이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8년) 상세보기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이 더 어두워지는 것 같다. 각자가 느끼는 고난의 무게는 더 커져간다. 우리가 예측하지도, 대처하지도 못하는 재해가 곳곳에서 일어난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악'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 대답을 원한다. '악은 어디로부터 기원했는가?'라는 질문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 하지만 저자는 악의 기원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이해가 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펴보고, 알아야할 질문은 '그렇다면 우리는 악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이다. 성경에서는 악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으며, 이 악의 실체에 대해 우리는 성경적으로 어떤 대답을 해야하는가? 우리의 일차적인 과업은 해결할 ..
화평케하는자는복이있나니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장 바니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10년) 상세보기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이 시대에 저마다 진정한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폭력과 경쟁으로 점철된 이 세대 가운데 진정한 대안은 무엇인가? 장 바니에와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라르쉬공동체에서 그 대안을 발견한다. 하나님나라 복음은 실제해야하며 경험되어져야한다. 즉 보여져야하고, 만져져야한다. 복음대로 살아가는 그룹이 있어야하며, 그 그룹을 통해 참된 복음의 영향력을 맛보아야한다. 그런 면에서 라르쉬공동체는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그룹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탁월함을 드러내려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우월하다는 증명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진정한 관계는 자신의 약함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상..
지식인의서재그리고그들은누군가의책이되었다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한정원 (행성:B잎새, 2011년) 상세보기 책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즐겁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 그 사람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책을 좋아하고, 책 읽는 것을 즐기게되면, 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책을 만나고 싶다. 그럴때 드는 하나의 질문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까?'하는 것이다. 때마침 흥미를 끄는 책을 우연히 만났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책의 구성과 디자인은 이 책을 꼭 사고 싶게만들었다. '이런책은 꼭 서재에 꽂아두어야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과 구성이 알차다.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아름다운 사진은 이 책을 더욱 정감있게 만..
하나님의통치와예수따름의윤리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글렌 스타센 (대장간, 2011년) 상세보기 최근 복음을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정리하고 소개하는 책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전에도 하나님나라에 대한 개론서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쉽게 접하기 힘든 책들이 많았다. 하나님나라가 새롭게 조명되고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하나님나라 복음에 대한 조금 더 쉬운 접근의 노력들이 많아지고있다.(예를 들어 웰컴투 하나님나라, 성경은 드라마다, 세계관은 이야기다 등) 하나님나라 복음에 대한 관심이 깊어질수록, 하나님나라 복음에 대한 오해도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 하나는 하나님나라가 거대담론이라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너무 추상적이며,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구체적인 실천이나 삶..
관계의본심스탠퍼드교수들이27가지실험으로밝혀낸관계의놀라운맨얼?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지은이 클리포드 나스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스탠퍼드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며, CASA(Computer Are Social Actors) 패러다임 연구의 권위자인 클리포드 나스는 행동심리학과 인지과학을 도구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밝혀낸다. 그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밝혀내는 간단한 연구(아첨에 관한 연구)를 사회과학자들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모든 사회과학자들이 이러한 실험을 꺼려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실험에서 '인간 실험공모자들'이 '너무나 인간적'이라는 문제였다. 객관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변인을 조절하고 통제해야하지만, 사람들간의 관계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