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영성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레너드 스윗 (IVP, 2011년) 상세보기 신앙생활은 기계적인 학습과정도 아니고, 바른 신념을 찾는 지적추구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타인들, 피조세계,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끌어주는 물체들, 영적인 세계와의 살아있는 관계다. 레너드스윗 특유의 시원하고 쉬운 문체로 기독교신앙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쉽게 쓰였지만,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Ivp에서 '의문을 벗고 신비속으로'라는 책으로 이전에 나왔었는데, 그것을 '관계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바꿔서 다시 나왔다. 책 뒤편에는 소그룹을 위한 묵상과 나눔까지도 상세하게 실려있어서 소그룹에서 함께 나누기에 좋은 책이다. 특히, 8부 '영적세계와의 관계'는 많은 통찰을 준다. ..
노란화살표방향으로걸었다산티아고순례기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서영은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소설가 서영은의 산티아고 순례기다. 서영은은 그동안의 일상을 뒤로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다. 그녀는 그 가운데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느끼게 된다. 또한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된다. 여행 에세이지만 울림이 크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진지하게 사색할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소비사회를사는그리스도인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존 F. 캐버너 (IVP, 2011년) 상세보기 총체적이고 세밀하게 현대사회를 분석하고 읽어내어, 성경적관점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 드물었다. 주로 현대사회를 세부적으로 읽어낼때 인문학의 힘을 빌리곤한다. 하지만 세계관의 차이로 아쉬움이 늘 있다. 이 책은 현대사회를 성경적관점을 가지고 세부적으로 읽어낼뿐만 아니라 성경적관점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새롭고도 도전적인 책이다. 저자는 지금의 사회를 소비사회로 지칭한다. 단순하게 소비사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사회가 가진 양면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내적 감정을 회피하는 다양한 방법들, 우리의 의식을 이미지와 충동, 소음으로 가득 채우는 모습, 열심히 무언가를 생산..
리딩으로리드하라세상을지배하는0.1퍼센트의인문고전독서법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이지성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인문고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생겨나게 하는 책이다. 저자의 세계관(지배층이 되기위한 인문고전읽기)에 완전한 동의는 하지 않지만, 저자의 인문고전을 향한 열정과 사랑은 놀라울뿐이다. 쉽고 가벼운 책만을 선호하는 독자들이 많은 편인데(책을 읽는 것이 안읽는 것보다 훨씬 좋지만), 저자는 줄곧 어렵고 힘들더라도 천재들이 쓴 훨씬 뛰어난 책을 읽어야 우리의 잠자던 천재성이 깨어난다고 이야기한다. 전세계의 여러 사례들과 함께 인문고전읽기의 유익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그러면서 어떤 고전을 읽어야하며, 그 책에 어떤 접근을 해야하며, 그 책을 읽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상세..
세상이묻고진리가답하다하버드에서시작해미국전역을뒤흔든최고의명?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달라스 윌리드 (IVP, 2011년) 상세보기 우연히 펼쳐든 책에 많은 것이 담겨져 있어 놀랐다. 복음자체를 설명하거나 복음이 깊이있게 배여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진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접근해야할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그동안 C.S 루이스가 '순전한 기독교'에서 시도했고, 톰라이트가 '기독교여행'에서 시도했던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다. 베리타스포럼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의 백여개가 넘는 대학에서 가졌던 포럼이다. 일주일동안 인생의 가장 중요한 주제들을 탐구하며 강연과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오랜시간동안(20여년) 축적되었던 세계적지..
하나님앞에서울다하나님의뜻의저자제럴드싯처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교육 > 기독교치유 지은이 제럴드 싯처 (좋은씨앗, 2005년) 상세보기 '하나님의 뜻'의 저자 제럴드 싯처. '하나님의 뜻'이 그의 경험 가운데서 발견한 하나님의 성품과 의지에 대한 신학적? 책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울다'는 그의 경험이 조금더 명확히 드러나고 더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상실의 경험 가운데서 느꼈던 자신의 마음과 이후의 상황, 영혼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상실을 통해서 우리 영혼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단순한 체험담 이상의 책이다. '하나님의 뜻'에서 보여줬던 역설적이고도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신학적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다. 상실의 경험이나 고통의..
내영혼을위한일기쓰기내면세계를가꾸는거룩한습관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헬렌 세페로 (IVP, 2009년) 상세보기 일기쓰기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지만 알찬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쉽게 접근하는 책이 드물었다. 최근의 책은 아니지만 쉬우면서도 알찬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일기쓰기의 유익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일기쓰기의 나열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이야기를 가지고 매 챕터 중간에 실제적인 일기쓰기의 방법을 가르쳐주며 직접 일기를 쓸 수 있게(일기쓰기의 맛을 알 수 있게) 독자를 일기쓰기로 초청한다. 일기쓰기는 자신과의 대화이기도 하지만 자신과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임을 역설한다. 일기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이 정리되고, 생각이 구체화되며, 자신과의 화해가 일..
약함의리더십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댄 알렌더 (복있는사람, 2007년) 상세보기 댄 알렌더의 약함의 리더십. 이 책은 제목을 봐도 알 수 있듯 리더십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탁월한 리더의 모습이 아니라, 현실감 있는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리더의 참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저자는 실패한 그 모습 그대로를 정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리더로서의 성공여부를 가릴 수 있는 핵심전제임을 밝힌다. 당신이 리더로서 실패한 것들을 직면하고 규정하고 다루는 정도만큼, 당신은 생산적이고 헌신된 동료들을 키우고 유지할 환경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P.15) 저자는 리더들에게 이상적인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어떻게 느낄 것인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은 본질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주어진다는 것은 주체가 우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긍휼과 사랑의 근원은 어디인가? 긍휼과 사랑의 주체는 누구인가? 바로 우리 하나님이다. 우리 하나님이 긍휼과 사랑의 주체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나를 처음부터 알고 계셨고, 나를 인도해주셨으며, 나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사랑으로 품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실 것이고, 우리의 상황이나 행위에 상관없이 변치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실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긍휼을 느낄 것인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사랑의 하나님이실뿐만 아니라 이 사랑을 영원토록 지속하실만한 능력의 하나님, 이 사랑을 끝까지 지키실만한 신실하신 분이라는..
집으로돌아가는길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기도/설교/전도 > 기도/묵상 지은이 헨리 나우웬 (포이에마, 2010년) 상세보기 헨리나우웬은 램브란트의 '탕자의 귀향'이라는 그림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와 램브란트의 그 그림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죄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 책은 그러한 묵상을 워크샵에서 풀어낸 것을 다시금 책으로 편집하여 낸 것이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인물 한명한명에 자신을 대입하며 얻게된 헨리나우웬의 깊이 있는 통찰에 독자들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며 묵상케되어지는 책이다. 이 책은 친절하게 한챕터를 지날때마다 더 깊이 있는 묵상을 위해 기도와 일기쓰기의 구체적 실례를 제시한다. 긴 호흡으로 자신을 깊이 돌아보며 한 챕터씩 묵상하며 읽는다..